국내 캡슐내시경 기업 인트로메딕이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손잡고 원천기술 사업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인트로메딕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기술지주회사 한국과학기술지주와 기술사업화 및 기술사업화 기업의 육성,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출자연구기관이 보증하는 다양한 우수 기술의 사업화 과정에 관여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화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소장용 캡슐내시경 등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이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촬영영역을 대폭 확장한 캡슐내시경과 통신 성능을 보강한 시스템 등 신제품의 연내 론치 및 미국 시장영업 확대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올해 초 바이오신약 사업화 전문가인 김브라이언 공동 대표를 영입하며 바이오신약 부문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새로운 기작의 2형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BHD1028을 발굴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규정에 부합하는 전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난치병 치료를 위한 후속 바이오 신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등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의약 분야에서도 탄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회사 내부의 성장노력에 더해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융합 및 제품 다양화의 매개체가 됨으로써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인트로메딕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