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배출가스와 소음 등 각종 시험서를 조작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해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 처분을 2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이 판매가능한 차량이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되는 인증취소와 판매정지 대상은 32개 차종 79개 모델이나 일부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으며, 정부는 이와함께 수백억 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 및 일부 차종에 대한 리콜 명령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5일 문제가 된 모델에 대해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