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고괴담' 포스터)
EBS에서 방송되는 ‘여고괴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1일 오후 11시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1996년 인기를 끌었던 ‘여고괴담’이 방송된다.
‘여고괴담’은 박기형 감독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으로 인정옥, 박기형이 각본을 쓰고 이미연, 김규리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한을 품고 죽은 여학생 원혼이 10년 동안 학급에 머물러 떠돌고 있다는 설정을 내세운 공포영화다. 잘 짜인 각본과 공포를 유발하는 장치를 곳곳에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지역 개봉관에서 62만 관객,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2003), ‘여고괴담 4-목소리’(2005),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2009) 등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