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LB 공식 홈페이지)
최지만(25ㆍLA 에인절스)이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0에서 0.175로 조금 올랐다.
이날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생산했다.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이언 케네디의 3구째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지난 24일 휴스턴 에스트로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장타다.
3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이어 3루수 체슬러 커스버트가 공을 놓친 틈을 타 1루를 밟았다.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기록돼 최지만은 아쉽게 첫 멀티히트 달성 기회를 놓쳤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를 6-2로 제압하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