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화이브라더스가 MBC와 이달 17일 종영한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49억9000만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4.1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14일까지였다.
황정음, 류준열 등을 주연으로 한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선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지난 5월 첫 방영 이후 꾸준히 시청률 10% 안팎을 오르내리며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총 16부작인 운빨로맨스는 회당 3억 원이 넘는 수준으로 작품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콘텐츠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화이브라더스만의 제작 노하우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이브라더스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 사업 부문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수익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내달 말께 촬영을 시작하는 ‘엽기적인 그녀’는 내년 초 방영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 화이브라더스측 과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구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