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발생량을 조작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차량 79개 모델에 대해 환경부가 인증취소와 판매금지 결정을 예고한 가운데 25일 인천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비공개 청문회에 참석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청문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폭스바겐 측은 청문회에서 경미한 조작에 대해 선처를 요구하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는 청문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는 29일을 전후해 인증취소와 판매금지 등 행정 조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2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모든 딜러에게 환경부가 행정처분을 예고한 32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이날부터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