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마일' 오승환 하루에 2세이브 "만족할만한 피칭…이겨서 기뻐"

입력 2016-07-22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하루만에 2세이브를 올린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만족할만한 피칭이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경기에서 1, 2차전 모두 팀의 승리를 지키며 2세이브를 올렸다. 한국인 최초로 더블헤더 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오승환은 “더블헤더라는 것을 하면서 세이브 2개를 운좋게 하게 됐다. 팀이 두 경기 다 이겼다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다”면서 “세이브를 한 것보다도 피칭 자체가 어느 정도는 만족할 만한 피칭을 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처음 겪는 더블헤더였지만 오승환은 ‘돌부처’ 다운 모습으로 묵직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 아침에는 피곤했다”면서 “우천 취소되는 것도 처음이고, 더블헤더도 여기와서 처음이었다. 그런 힘든 부분들이 세이브를 하고 팀이 이겨서 싹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오승환은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 마지막 타자 라이언 쉼프에게 시속 96.5마일(약 155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그는 “집중을 하다 보니까 구속도 잘 나왔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몸관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76,000
    • +4.64%
    • 이더리움
    • 4,43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0.49%
    • 리플
    • 817
    • -3.2%
    • 솔라나
    • 307,200
    • +7.6%
    • 에이다
    • 840
    • -1.64%
    • 이오스
    • 774
    • -4.09%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2.86%
    • 체인링크
    • 19,660
    • -3.44%
    • 샌드박스
    • 408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