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에 조성철(趙成哲, 46) 총경이 취임했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후 2시 안전서 강당에서 새 사령탑에 임명된 조성철 총경의 제2대 서장 취임식과 초대 전현명 서장의 이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2대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취임한 조성철 총경은 전북 남원 태생으로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고, 사법연수원을 졸업 후 2007년 경정(고시) 특채로 해양경찰청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레저기획계장을 거쳐 군산서 수사과장, 해경청 국제협력팀장, 해안경계단장을 거쳐 2015년 총경으로 승진 후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과 기획운영과장으로 근무해오다 이번에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부임했다.
조 서장은 법규․기획 분야에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해경 내 기획업무 전문가로 불리우며 행정 업무에 능통하고 열정적인 업무추진력과 꼼꼼한 성격으로 주위에 따르는 인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임식에서 조 서장은 “지난 4월 개서한 젊은 부안해경의 수장으로 부임해 책임감이 남다르다”면서 “직원들의 피땀으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바다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조 서장은 취임식 이후 업무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음날부터 경비함정 전용부두와 안전센터, 해수욕장 등 해상치안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업무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전임 전현명 서장은 오는 12월 31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