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이 서하준에게 기습 포옹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측은 19회 방송을 앞두고 옥녀(진세연 분)와 명종(서하준 분)의 첫 스킨십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옥중화' 18회에서는 옥녀와 태원(고수 분)이 또 한 번 정난정(박주미 분)의 뒤통수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명종이 옥녀의 지원군 역할을 하면서 옥녀와 명종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형성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됐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옥녀가 명종을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나무 문 뒤에 쪼그려 앉아 몸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다. 옥녀는 명종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 안아 보호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명종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옥녀의 품에 푹 파묻힌 명종은 놀란 토끼처럼 눈을 하고 있는데 이 모습에서 특유의 허당매력이 드러나 미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명종의 흔들리는 눈빛에서는 미묘한 설렘이 묻어나 보는 이 마저 가슴이 두근거리게 만든다.
'옥중화' 제작진은 "'옥중화' 19회에는 시청자들의 가슴 설레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3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