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국민투표] 국제유가, 시간외서 5.5% 급락…브렉시트 현실화 우려

입력 2016-06-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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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5%가 넘는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1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5.5% 급락해 배럴당 47.34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장중 5.1% 떨어져 배럴당 48.3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 중간 집계 결과 ‘탈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불확실성이 고조돼 유가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런던시간 기준으로 24일 4시 33분 현재 개표가 75.7% 진행된 시점에서 잔류 지지율은 48.2%, 탈퇴 지지율은 51.8%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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