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가 영국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로 급등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24일 오전 8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3.01엔까지 추락해 1년10개월 만에 최저치(엔화 가치 상승)를 기록했다. 오전 10시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4엔대를 회복해 104.31엔을 기록 중이다.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속보가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잉글랜드 북동부 도시 선덜랜드에서 EU 탈퇴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가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표 상황과 관련해 영국 BBC는 “아직 결과를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