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택시' 방송 캡쳐)
'택시' 성동일-신원호PD가 끈끈한 우정과 동료애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tvN 3대장 특집'으로 tvN 시청률왕 신원호PD와 배우 성동일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성동일과 신원호PD는 16년 전 예능 초보와 연출 초보로 첫 만남을 가졌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날 신 PD는 당시를 그리며 "성동일은 자꾸 스태프들과 어울렸다.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에는 공감할 수 없는 벽 같은 게 있는데 허물없고 따뜻한 동네 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동일은 "그런데 지금은 현장에 가도 젊은 애들이 주인공이니까. 나는 오든 말든 신경도 안 쓰더라 옆에서 무슨 얘기 하면 (신원호PD가)집에 가라고 한다"고 폭로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티격태격하는 모습에도 성동일과 신원호PD는 서로를 배려하며 토크를 이어갔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진한 우정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10주년을 맞이한 '택시'는 이날 방송에서부터 초록색 외관의 승용차로 변경했다. 이어 ‘택시 라이브’코너를 새로 신설해 초라영 도중 전용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아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