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8등신 미녀’노르드크비스트, 2년 연속 짜릿한 역전우승

입력 2016-06-0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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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공동 6위...최나연, 공동 11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LPGA닷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LPGA닷컴

이번에도 한국선수는 없었다. 그나마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김인경(28·한화)만이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스웨덴의 미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8)가 2년 연속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맹추격을 했던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본)는 1타차로 아쉽게 연장기회를 잃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클럽(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6타(64-68-64)를 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PGA 통산 6승을 올린 노르드크비스트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만 28세 11개월인 노르드크비스트는 올 시즌 가장 나이가 많은 우승자가 됐다. 오는 10일이면 생일을 맞아 29살이 된다.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역전에 돌입한 노르드크비스트는 후반에 2타를 더 줄였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는 마지막홀 18번홀(파5)에서 249야드를 남기고 2온을 시도했으나 실패, 3온으로 버디에 그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카린 이셰르(38·프랑스)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14언더파 199타로 3위로 밀려나 첫 우승기회를 날렸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최나연(29·SK텔레콤)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2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1위로 추락했다.

김인경이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번주에는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가 열린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LPGA닷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LPGA닷컴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성적

1.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17 196(64-68-64)

2.노무라 하루(일본) -16 197(65-66-66)

3.카린 이셰르(프랑스) -14 199(68-62-69)

4.크리스티나 김(미국) -13 200(69-66-65)

5.징얀(중국) -11 202(67-69-66)

6.애니 박(미국) -10 203(67-73-63)

미야자토 미카(일본) (70-69-64)

브리트니 랭(미국) (69-70-64)

김인경(한국) (69 66 68)

크리스털 부엘리용(네덜란드) (66 68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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