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삼성전자(대표이사 권오현),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 등과 6월부터 5개월 간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6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부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삼성전자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사고하고, 경험하면서 꿈을 이루어나가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우리를 위한 소프트웨어’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교사들은 소프트웨어 작품개발 계획서를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www. juniorswcup.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과 중ㆍ고등학생으로 개인 혹은 팀(2~3명)을 구성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일반 소프트웨어 부문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나뉘며, 개발환경, 개발언어, 제출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전년도 대상 수상 공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개발자 컨퍼런스(SDC) 2016’에 참가한 이영준 군은 ‘가족을 위해 개발한 나의 첫 앱’이라는 제목의 세션 발표로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올해에도 8월 중 본선진출 48팀을 선발해 삼성전자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멘토와 대학생(SW엔젤) 등 멘토단이 각 팀별 SW를 개발 지도하는 ‘부트 캠프’를 열고,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상 2명, 멘토상 2명, 온라인 투표를 거쳐 공감상 1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팀에는 총 8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 전시기회 및 대상팀에는 글로벌 IT 컨퍼런스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디지털 경제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마음껏 소프트웨어 창작역량을 펼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창작을 즐기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동 대회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