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인 인스타그램)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인이 24일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로등이 부서졌다는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강인이 탄 차량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당시 강인은 차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강인은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줄은 몰랐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은 이날 자정께부터 편의점 앞에 2시간 여 차량을 주차한 뒤 운전을 하려다 사고를 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이었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치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음주 여부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며, 사고를 내고 도주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강인은 과거 폭행·음주·뺑소니 혐의로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예비군 훈련에 불참해 불구속 입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