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신임 상근 감사에 유정상 전 파인아시아자산운용(구 피닉스운용)대표가 선임 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이 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 전 대표를 신임 상근 감사로 선임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 달 상임 감사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예탁결제원 감사 인선은 기존 정경모 감사(법무법인 율려 대표 변호사)가 올 초 공천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데 따른 후속 인사 조치다.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접수 된 서류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유 전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신임 감사는 펀드매니저 1세대로써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며 1986년 LG경제연구원 화학담당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투신한 이후 금투업계에서만 30년 가까이 재직했다.
실제 그는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총괄본부장, PCA자산운용최고투자책임자(CIO), 우리자산운용 CIO, 홍콩소재 쥬피터 애셋매니지먼트 아시아 한국담당 펀드매니저등을 역임했다. 유 감사는 2011년부터 파인아시아운용(구 피닉스운용) 대표를 지냈고, 최근 진행 된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장(CIO)직 공모에도 응모해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