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13개 수출국 인증, 시료제출 없이 취득가능”

입력 2016-05-16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득기간 3개월 단축한 2주 이내로…최갑홍 원장 “인증협약 확대할 것”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6회 국제표준포럼에서 최갑홍 KTC 원장(왼쪽에서 8번째)이 해외 인증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6회 국제표준포럼에서 최갑홍 KTC 원장(왼쪽에서 8번째)이 해외 인증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총 13개국의 인증을 KTC 성적서로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6일 KTC에 따르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의 경우 시료제출 없이 KTC가 제공하는 시험성적서로 안전·전자파·에너지효율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기존 대비 3개월 단축된 2주 이내로 기간이 줄면서 적기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시험시료 송부 없이 멕시코 안전 및 에너지효율 인증을 KTC 시험성적서로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의 경우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된 비용과 기간에 인증을 취득해 수출기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KTC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예멘, 쿠웨이트 등 중동 7개국의 연합인증(GCC인증)도 국내기관 최초로 시험부터 인증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은 기존 대비 약 70%의 비용 절감과 3개월 이상 단축된 일정으로 중동국가연합 GCC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갑홍 KTC 원장은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수출국가와의 인증 협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C는 11~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6회 국제표준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멕시코, 베트남, 중국, 벨라루스 등 교역량이 많은 수출국들의 시험인증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승인 KTC 전기전자산업본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포럼의 수준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얻는 가시적인 성과도 커지고 있다”며 “이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12,000
    • +0.94%
    • 이더리움
    • 3,580,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456,900
    • +0.26%
    • 리플
    • 786
    • -0.51%
    • 솔라나
    • 192,300
    • -0.36%
    • 에이다
    • 480
    • +2.78%
    • 이오스
    • 700
    • +1.7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71%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