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아이오아이가 세종대 축제에 1시간 30분가량 지각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이오아이는 앞서 진행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예정 시간보다 늦게 현장에 도착해 에픽하이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소속사 YMC는 다른 매체를 통해 “약속 시간인 10시 30분 보다 먼저 도착했다”며 “시간에 맞춰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에픽하이가 먼저 무대에 오르겠다고 해 그동안 무대 밑에서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해명했다. 세종대 축제 주최 측도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네티즌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오아이는 활동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아이오아이 정채연이 원소속사 MBK의 걸그룹 다이아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져 문제가 됐다. 팬들은 정채연이 다이아 활동 때문에 아이오아이에 소홀해질 가능성과 계약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의견을 내놨다.
MBK 측은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원소속사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장하기로 돼 있다”며 계약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채연은 “아이오아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다시 아이오아이의 행보가 논란의 중심에 서자 네티즌은 “프로젝트 걸그룹의 한계가 아닐까”, “이대로 아이오아이를 응원해도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