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수술로 회복되지 않아 초기 치료 중요

입력 2016-05-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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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안과 질환으로 백내장, 녹내장, 노안, 황반변성을 들 수 있는데, 녹내장은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백내장은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나 녹내장은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한번 손상된 신경은 회복할 수 없다. 자각증상도 없으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은 안압이 올라 시신경에 문제가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병이 진행돼도 일정 시간 시력이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녹내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데, 일찍 찾아내 진행을 막으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녹내장은 전 연령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40세가 넘으면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특별한 위험인자가 없다면 40세 이후에는 2~3년마다, 6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가족력, 당뇨 등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40세 이하에서는 더 자주 정기 검진받는 것을 권고한다.

녹내장 치료의 기본적인 방법은 안압 조절이다. 높아진 안압에 의해 시신경 손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안압을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발병했다면 정기 검진과 꾸준한 안약 사용 등으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하므로 진단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청주삼성안과 임진호 원장은 “정확한 초기 녹내장 진단을 위해 대학병원 급의 진단 장비를 갖추고 녹내장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대1 평생주치의 제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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