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5월 6일 임시공휴일 건의…역대 세 차례 임시공휴일 언제?

입력 2016-04-26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이자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작된 지난해 8월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쇼핑을 나온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이자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작된 지난해 8월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쇼핑을 나온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어린이날과 주말 휴일 사이에 자리한 5월 6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역대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총 세 차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기념 7월 1일 그리고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 14일 등이었다.

대한상의는 "금요일인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5월 5(목)∼8일(일) 나흘간의 연휴가 생긴다"며 "연휴 기간 가족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 소비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수립 후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하고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사례는 세차례 있었다. 1988년 9월 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월 1일,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 14일이다.

대한상의의 이런 건의는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경제적 효과가 상당했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부 조사기관은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1조3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관광·음식·숙박,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상의는 "올해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지난해보다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대다수 초중고교가 이날을 재량휴업으로 지정, 단기 방학에 들어가는 데다 정부도 5월 1∼14일을 '봄 여행주간'으로 시행하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다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정상 조업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50% 휴일근로수당 지급 등 추가 부담을 지는 중소기업에 대한 별도의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45,000
    • -2.26%
    • 이더리움
    • 4,379,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5.01%
    • 리플
    • 1,162
    • +17.14%
    • 솔라나
    • 297,500
    • -4.53%
    • 에이다
    • 841
    • +2.94%
    • 이오스
    • 800
    • +2.17%
    • 트론
    • 254
    • -0.39%
    • 스텔라루멘
    • 192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1.58%
    • 체인링크
    • 18,580
    • -3.18%
    • 샌드박스
    • 388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