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부와 함께 스마트팜 확산 정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20일 발표한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혁신을 이루기 위한 ‘스마트팜 확산 가속화 대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스마트팜 통신비 지원ㆍ전용 요금제 마련 △상설 교육장 제공 △사물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구축 △농협을 통한 스마트팜 제품 공급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먼저 스마트팜 사용방식에 맞는 전용 요금제를 만들고, 이와 연계한 통신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만간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고 올해까지 스마트팜을 새롭게 도입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2년간 월정액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세종시와 함께 세종시 연동면에 조성 중인 2500평 규모의 공동농장인 ‘두레농장’을 스마트팜 교육장으로 제공한다.
두레농장에는 다양한 스마트팜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영농기술들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더불어 농민들의 원활한 스마트팜 이용과 창조마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특화 전용기술인 ‘LoRa’를 적용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농협과 협력해 중소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위한 보급형 스마트팜 제품을 농협중앙회의 계통공급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팜과 관련된 교육과 홍보, 보급 과정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