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신(神)을 위한 등산화 5종

입력 2016-04-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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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인 오늘은 절기상 ‘청명(淸明)’이다. 하늘은 맑고 꽃은 피고 종달새 우는 지금, 산 타기 가장 좋은 때다. 당신의 날랜 발걸음과 안전을 위한 등산화 5개를 골랐다.

머렐 카프라 미드 고어텍스

“한 마리 산양처럼 산속을 폴짝폴짝”

카프라는 라틴어로 ‘산양’이라는 뜻이다. 산양은 험난한 절벽과 바위 위를 마치 제집 안방처럼 손쉽게 넘나드는데, ‘머렐의 카프라’는 여기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아웃솔이 마치 산양의 발굽처럼 갈라져 있고, 발을 디딜 때 힘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앞코와 뒤꿈치엔 접지력이 뛰어난 비브람 메가 그립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습기가 많거나 험한 산에서도 남다른 접지력을 자랑한다. ‘머렐 카프라 미드 고어텍스’의 가격은 24만 9000원.

노스페이스 다이나믹 엑스피 6G

“기능도 디자인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노스페이스의 다이나믹 EX 시리즈는 부위별로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볼 시스템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과 피로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다이나믹 EX의 시리즈 중 하나인 ‘다이나믹 엑스피 6G’는 미드솔에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한 고탄성 파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어퍼엔 고강도의 코듀라 소재를 덧대 외부 충격과 마찰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의 누벅가죽으로 마무리해 등산화치고 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25만원.

컬럼비아 벤트프릭 미드 아웃드라이

“바람은 통하지만, 물을 안돼요”

바람이 잘 통하는 등산화를 찾고 있다면, ‘컬럼비아 벤트프릭 미드 아웃드라이’가 답이다. 미드솔과 신발 바닥에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벤트홀(Vent Hole)을 설계해 발의 뜨거운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방투습 테크놀로지 아웃드라이를 안창에 적용해 발등부터 발바닥까지 물 샐 틈 없이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은 18만 8000원.

블랙야크 알파젯 GTX

“무릎 아플 일 없어요”

‘블랙야크 알파젯 GTX’는 다른 경도의 미드솔을 나란히 배치해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등산 시 부상의 위험을 줄였다. 신발 끈 대신 와이어와 버튼으로 등산화를 조일 수 있는 보아 다이얼 시스템으로 신발 끈 풀릴 걱정 없이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다. 알파젯 GTX의 가격은  28만 5000원.

K2 베이퍼

“여름 산행을 위해 태어났다”

‘K2 베이퍼’는 여름철 단기 산행을 위해 태어난 등산화다. 쿨 360 시스템으로 냉감기능은 물론 발의 나쁜 균과 불쾌한 냄새까지 잡았다. 또한 열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벤틸레이션 구조로 푹푹 찌는 더위에도 최상의 쾌적함을 경험할 수 있다. 미드솔엔 기존보다 반발탄성이 15% 향상된 에너지 무브먼트 셀을 사용해 날다람쥐처럼 가볍게 산을 휘젓고 다닐 수 있다. 베이퍼의 가격은 19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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