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2016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 선수 864명(부상자명단 포함)의 연봉을 집계해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2000만 달러(약 229억원)의 연봉을 받는 추신수는 36위다. 재활 중인 류현진(29ㆍLA 다저스)은 783만 달러(약 90억원)의 연봉을 받아 167위를 기록했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80만 달러(약 32억1000만원)로 344위,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는 275만 달러(약 31억5000만원)로 공동 350위,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50만 달러(약 28억7000만원)로 공동 36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는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로 477위다.
선수별 연봉 1위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8·3300만 달러)가 차지했다. 커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선수로 기록됐다.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잭 그래인키(33)가 3180만 달러(약 365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데이비스 프라이스(31)는 3000만 달러(약 344억원)로 3위다. 864명의 평균 연봉은 작년보다 4.4% 늘어난 438만 달러로 조사됐다.
한편, 추신수, 이대호, 박병호, 오승환, 김현수는 개막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