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의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멕시코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3일에는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 등에 참석해 양국간 문화 교류 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4일에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정치, 경제, 문화 분야 등에서 실질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멕시코 인프라 시장 진출, 교역·투자 확대, 현지 진출기업 애로 해소, 에너지·보건의료·문화 등 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멕시코 방문에는 양국 경제협력 사상 가장 큰 규모인 144개사(14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멕시코에는 1만2000명 정도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또 북핵 불용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도 논의한다. 5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