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한기, 강영국 신임 대표이사(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의 김동수·이철균 대표이사가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김한기·강영국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대림산업은 25일 서울 수송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동수·이철균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기존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부사장과 함께 김한기·강영국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한기 신임 대표이사는 196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이후 건축사업본부 상무 및 본부장 전무, 본부장 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0년생인 강한구 신임 대표는 전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대림산업에 첫 발을 들였다. 플랜트사업본부에 몸담으며 상무, 전무를 거쳐 대표직에 올랐다.
한편 최근 수행 운전기사에서 폭행·폭언을 해 갑질논란에 휩싸인 이해욱 부회장은 이날 주총장에 등장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