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JLPGA 투어 시즌 4번째 대회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투데이 DB)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선두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지키시의 UMK컨트리클럽(파72ㆍ6482야드)에서 열린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in 미야자키(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요시다 유미코, 후지타 사이키(이상 일본)와 1번홀(파5)에서 티오프한 김하늘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2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꿰찼다.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김하늘은 PRGR 레이디스컵과 티포인트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도 각각 단독 선두와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김하늘은 두 대회 모두 최종 3라운드 뒷심 부족으로 각각 공동 4위와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앞서 경기를 마친 강수연(40)과 황아름(29)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강수연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황아름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한편 대회장인 UMK컨트리클럽은 골프장 설계자이자 골프 평론가인 오니시 히사미쓰(79)가 감수한 멤버십 코스로 전략성이 풍부한 코스 레이아웃과 스릴 넘치는 그린이 특징인 구릉지대형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