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에서 귀여운 사랑 훼방꾼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표예진(24)이 지상파에 이어 종합편성채널과 CF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된 웹드라마 ‘72초 드라마-두 여자’가 지난 7일부터 JTBC2를 통해 ‘색다른 드라마’란 제목으로 방송되고 있다.
JTBC2 편성팀은 “젊은 세대의 정서를 가장 가깝고 빠르게 담아낼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란 점에서 이번 편성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당 3분여의 에피소드 8편으로 구성된 ‘두 여자’는 소꿉친구인 두 여성의 무미건조한 대화로 일상의 반전을 선사해, 지난해 최대 조회 수 11만 건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표예진은 극 중 청순하면서도 엉뚱발랄한 매력을 지닌 도시 싱글녀로 출연해 열연했다.
광고계의 러브콜도 줄을 잇고 있다. 그녀는 자동차 엔진 세정제 ‘불스 원샷’ CF와 화장품 브랜드 ‘마몽드’ CF에 연달아 출연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표정이 해당 제품들의 이미지를 잘 살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의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출연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5일 첫 방송된 ‘결혼계약’에서 레스토랑 서빙 아르바이트생 현아라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표예진은 소속사를 통해 “여주인공 강혜수(유이 분)와 짝사랑 상대인 승주(안지훈 분)의 사이를 본격적으로 질투하기 시작한 아라의 얄미우면서도 귀여운 사랑 훼방꾼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