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헌집새집’에 출연한 김가연-임요환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임요환의 화려한 게이머 시절이 눈길을 끈다.
임요환은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 초청을 받은 적 있다.
당시 초청 인원은 180여 명으로 알려졌는데,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앞자리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10명이었다. 임요환은 그 10명의 자리 중 한 자리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임요환은 이 자리에 참석한 후 자신의 팬카페에 소감을 남겼다.
그는 “청와대 초청 때문에 며칠 잠을 못 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총 초청인원 180명 중 10명이 맨 앞에 앉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제자리더라”면서 “난감한 마음에 하루하루 대본을 짜서 대통령께서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달달 외웠다”며 긴장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임요환은 또한 “1시간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의 압박으로 정해진 시간표대로 보고회를 하고 문화관광산업 쪽으로 어떤 지원과 발전 계획이 있는지 등을 알려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요환과 김가연은 24일 밤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출연해 PC방 같은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