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3일 자신의 20대 총선 후보공천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중으로 (거취 문제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에 머물며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 온 유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대명동의 모친댁을 방
문한 뒤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 예정설이 나오는데 대해선 “그런 계획이 없다”면서 “아직 정하진 못했다”고 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에게 공천을 주자”고 말했지만, 친박계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