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소아암 환아 소원 성취 기금 마련 이벤트인 ‘슛포러브(shoot for love)’의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했다.
‘슛포러브’에 도전장을 내민 안정환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약 50m 거리에서 축구공으로 초대형 양궁 과녁을 맞히는 미션에 참가했다. 당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악천후로 고전하던 안정환은 주어진 10번의 기회 중 9번째 도전에서 극적으로 미션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정환은 소아암환아에게 전달될 기부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또 안정환은 최근 다양한 방송 MC로 활약하며 ‘예능 노망주’로 떠오른 만큼 미션 도전 과정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정환은 2014년 '슛포러브' 첫 캠페인이 진행될 때 축구스타 가운데 첫 번째로 동참한 바 있다. 안정환을 시작으로 기성용, 박지성을 비롯해 푸욜 등 국내외 유명 축구스타 등이 동참해 5000골 이상 적립하며 5명의 소아함 환자들을 도왔다.
행사를 진행한 비카인드 김동준 대표는 “슛포러브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때마다 매번 기쁘게 참여해 주시는 안정환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미션 성공으로 획득한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의 소원 성취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슛포러브에 참여해주시는 다양한 분들의 정성이 소아암환아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하고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가 함께 진행하는 ‘슛포러브 임파서블 미션’은 참여자가 주어진 미션에 성공할 경우 소아암-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기금으로 100만원이 적립된다. 이 행사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이어가길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