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올해 뉴스테이 5만호 공급…택지ㆍ기금ㆍ규제 완화 지원”

입력 2016-03-16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탄 뉴스테이 방문…올해 1만2000호 입주자 모집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경기 화성시 뉴스테이 동탄지구 현장을 찾아 단지모형관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경기 화성시 뉴스테이 동탄지구 현장을 찾아 단지모형관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뉴스테이(New Stayㆍ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공급 물량을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지구 뉴스테이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이 저렴한 임대료(상승률 연 5% 이하)로 8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이 택지ㆍ자금 지원을 받아 건설하는 임대주택이다. 8년 이상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황 총리가 이날 방문한 경기 화성 동탄지구 뉴스테이는 토지주택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건설하는 방식의 첫 사업지역으로, 지난해 말 입주자 모집에 이어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됐다.

황 총리는 건설업체ㆍ금융기관 관계자, 입주 예정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뉴스테이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뉴스테이를 활성화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뉴스테이가 새로운 주거모델로 정착되면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게 되고,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생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스테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면서 “정부도 택지, 기금,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뉴스테이 정책을 발표한 이후 뉴스테이 2만4000호를 위한 사업부지를 확보했고, 올해는 2배 수준인 5만호, 내년에는 5만6000호를 위한 사업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6000호의 입주자를 모집했고, 올해는 1만2000호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정부는 뉴스테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임대관리업 육성과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 촉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종합주거서비스 인증 등을 통해 임대관리업을 육성해 입주세대의 가사,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토지 임대 방식 도입, 수익 시설과의 복합 개발 허용, 준공 이후 지분매입 허용 등을 통해 금융기관이나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90,000
    • +4.38%
    • 이더리움
    • 4,457,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35%
    • 리플
    • 818
    • +0.86%
    • 솔라나
    • 295,700
    • +3.9%
    • 에이다
    • 826
    • +1.6%
    • 이오스
    • 781
    • +5.1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1.77%
    • 체인링크
    • 19,570
    • -2.88%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