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혜리 푸드’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혜리 도시락’뿐만 아니라 혜리를 모델로 한 삼각김밥, 김밥 등도 잇달아 신상품으로 출시하며 1~2월 전체 푸드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1.8%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혜리 푸드 상품 수는 3월 기준 삼각김밥, 도시락 등 미반류 카테고리의 약 40%인 18개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베스트 상품을 분석한 결과 혜리 11찬 도시락이 5위를 차지했다. 2015년 4분기 베스트 상품과 비교했을 때 여섯 계단이나 상승하며 5위권으로 진입했다.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 단품이 베스트 상품 10위 안에 진입해 5위로 기록된 것은 혜리 11찬 도시락이 처음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당시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건강하고 잘 먹는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모델로 선정하고 ‘혜리 도시락’을 첫 출시했다.
이어 혜리가 드라마에서 씩씩하고 잘 먹는 여고생 덕선이를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 받는 동안 세븐일레븐 혜리 도시락은 혜리의 스타 이미지와 3000~4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한끼 식사의 ‘가성비’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도시락 판매 신장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또 1인 가구의 증가로 국내 도시락 시장이 매년 20% 신장세에 있는 배경도 혜리 푸드 성공에 한 몫을 했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혜리 푸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즉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혜리 도시락 안에 에어아시아 왕복 항공권(14명), 세븐일레븐 상품 교환권(10만명) 등 행운 쿠폰을 넣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롯데카드, 캐시비7카드로 도시락 구매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L포인트로 결제 시 도시락을 3000포인트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다.
혜리 푸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세븐일레븐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혜리 도시락 모바일쿠폰(10명)과 혜리 삼각김밥 모바일쿠폰(20명)을 선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