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PDㆍ작가 누군지 살펴보니 '재밌을 수밖에 없네'

입력 2016-03-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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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재 작가 (연합뉴스 )
▲류용재 작가 (연합뉴스 )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영화 같은 연출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만든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는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명연기를 비롯해 65분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tvN ‘라이어 게임’의 연출을 맡았던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라이어 게임’, ‘밤을 걷는 선비’를 집필한 류용재 작가는 두터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협상이라는 소재를 다루기 위해 미국 NYPD와 FBI에서 위기 협상 과정을 수료한 후 2011년 우리나라에 ‘위기협상 연구센터’를 설립한 용인 경찰대학교 경찰학과 이종화 교수의 자문을 받아 현실감 있게 드라마로 녹여냈다.

류용재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협상에 대해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총칼이 오가기 직전에 한마디의 말, 상대를 이해하는 감정이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장르물이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야차’, ‘무사 백동수’, ‘히어로’, ‘라이어 게임’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홍선 PD가 힘을 보태며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김홍선 PD는 “tvN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협상 과정에서 줄 수 있는 게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희 드라마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해서 시작됐다”며 “줄 게 없는 사람들이 협상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 조재윤 등 명배우들과 출중한 능력을 가진 제작진이 의기 투합한 tvN 일촉즉발 협상극 ‘피리부는 사나이’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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