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즌 첫 언더파 이보미, “역전 우승은 안 바래요!”

입력 2016-03-05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이보미가 최종 4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오상민 기자 golf5@)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이보미가 최종 4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오상민 기자 golf5@)

“우승은 바라지 않아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약 12억원) 3라운드 경기를 마친 이보미(28ㆍ혼마골프)의 말이다.

이보미의 얼굴은 1ㆍ2라운드 종료 후와 다르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얼굴엔 웃음으로 가득했다. 웃음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일까. 그의 얼굴만으로는 스코어를 짐작할 수가 없다.

이날 이보미는 시즌 첫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이븐파에 그쳤지만 오히려 궂은 날씨 속에서 언더파를 만들어냈다. 비결은 퍼트 감이었다.

이보미는 경기 초반 쉽지 않은 퍼트를 성공시키며 1ㆍ2라운드 퍼트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에 대해 이보미는 “3번홀까지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들었어요. 근데 1번홀에서는 3m, 2번홀에서는 2m 정도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시켜서 ‘아, 오늘은 퍼트가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밝혔다.

날씨가 가장 좋지 않은 날에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말에는 “그러게요(웃음). 아침에는 좀 피로감이 있었는데 코스에서는 잊고 경기에만 집중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묻자, “지금 스코어로는 우승은 어려울 것 같아요. 내일도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기회가 오면 그땐 퍼트에 달렸죠. 아직 퍼트 감이 완전하지는 않아요”라고 답하며 최종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이보미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오모테 준코(일본)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니시야마 유카리(6언더파)와는 5타 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42,000
    • +3.72%
    • 이더리움
    • 4,56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1.16%
    • 리플
    • 990
    • +8.32%
    • 솔라나
    • 298,200
    • +0.68%
    • 에이다
    • 803
    • -0.74%
    • 이오스
    • 782
    • +1.3%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0
    • +7.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2.46%
    • 체인링크
    • 19,690
    • -0.61%
    • 샌드박스
    • 41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