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ㆍ대한상의 회장단 “경제활성화 법안 조속히 통과돼야”

입력 2016-02-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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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총리는 25일 대한상의가 상의회관에서 마련한 초청간담회에서 “지금의 안보 위기와 경제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경제계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부터 비상한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한상의
▲사진 제공 = 대한상의

황 총리는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노동개혁”이라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동개혁 법안들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하루빨리 국회에서 입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수출회복에도 주력할 예정이며 상반기부터 재정을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 = 대한상의
▲사진 제공 = 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초조하고 안타까운 경제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마지막 남은 경제 입법의 기회를 잘 살려나가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상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정부 회의에 참석해보면 우리경제에 힘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규제혁신, 노동개혁처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고, 정부와 기업이 하나 돼 ‘역대급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인식도 두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와 총리실이 함께 운영하는 규제개선추진단을 통해 경제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60여명의 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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