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순배가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에서 홍규만 국장으로 합류했다.
홍규만은 국가 비밀기관 중앙정보국장이자 정수혁(정만식 분)의 상사로 14일 방송된 6회에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 국장은 정수혁(정민식 분)을 만나 황 사장(송재호 분)의 회고록 일부를 확인한 후, 황 사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홍 국장은 계속된 공격에 당하기만 해야 되냐며 분통을 터트린다. 그는 정수혁에게 백시윤과 황 사장, 둘 중 하나는 선을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홍 국장은 정수혁에게 함께 하기 위해서 기필코 중앙정보국을 사수해야 된다고 발언했다.
'동네의 영웅'에 합류한 차순배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인 만큼 기대가 크다. 촬영장에서 만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서 합류하게 된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잔뼈가 굵은 25년차 배우 차순배는 지난해 영화 ‘사도’에서 유아인을 지키는 내관으로 등장했고, 드라마 ‘용팔이’에서는 ‘신과장’으로 분해 열연했다. ‘응답하라 1988’에 계란장수로 등장해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계란이 왔어요”를 다시 유행시키기도 했다. 현재 그는 연극 '날 보러와요'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