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출처=KBS 2TV '여유만만'방송캡처)
가수 장미화가 설특집 '가요무대'에 선 가운데 과거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미화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979년 연말에 결혼해 아기를 낳고 2년 만에 이혼했다. 결혼하고 전 남편과 3년 정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미화는 "서로가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결혼을 하고 보니까 속박당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결혼과 동시에 연예활동을 접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유로웠던 몸이 어딘가 갇히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엔 그게 좋았는데 한 1,2년 아기 낳고 살다보니까 이상해졌다. 그게 편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미화는 "그래서 결국 (전 남편과)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게 됐다"며 "그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이혼 후 사람들의 수근거림이 굉장히 참기 힘들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또한 장미화는 "부모님도 내 이혼에 적극 반대하셨지만 결국은 헤어지게 됐다"며 "가슴이 많이 아팠고, 굉장히 힘들었다. 특히 아들한테 제일 미안했다. 지금까지도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KBS 2TV ‘가요무대’는 8일 오후 10시 제1453회 설특집으로 방송되며 장미화를 비롯해 오승근, 장윤정, 현철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