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을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지난해 드라마 ‘킬미, 힐미’로 대중성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지성의 다음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킬미, 힐미’ 이후 다중인격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그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았으나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지성이 검토중인 작품은 드라마만 10편이 넘는다. 소속사 측은 "사실상 상반기 방영 예정, 편성 논의 중인 드라마 모두가 지성에게 들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유명한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도 여러 편"이라고 밝혔다.
제안 받은 작품들을 보면 멜로, 액션, 스릴러 등 장르도 다양하다. 결혼과 딸의 아빠라는 사실 역시 연기 활동에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방송계 관계자의 평가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킬미, 힐미’에서 칠중 인격 캐릭터를 소화하는 걸 보고 방송, 영화 관계자들이 지성이 지닌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체감했다. 그가 가진 스타성, 연기력 그리고 성실함이 삼박자를 갖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지성은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마쳤고 이번 재계약은 2010년에 첫 전속 계약을 맺은 후로 3번째이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갖고 있어 또 한 번 인연을 맺었고 앞으로 지성에 대한 지원을 더욱 전폭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