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김혜리, 섬뜩한 악역 연기 “내 옆에서 병들고 죽어”

입력 2016-02-02 07:58 수정 2016-02-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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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
(출처=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

‘천상의 약속’이 첫 회부터 파격적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김혜리가 박유경 역을 맡아 살벌한 연기를 펼쳤다.

박유경(김혜리 분)은 남편 장경완(이종원 분)에게 “당신 내 옆에서 늙고 내 옆에서 병들고 내 옆에서 죽어”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지독한 소유욕을 드러내는 한편, 사고를 당해 피를 흘리는 이윤애(이연수 분)를 도와주는 대신 거대한 비밀이 숨겨진 친자 확인 검사 결과 보고서를 빼돌리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박유경은 이윤애와 국도변에서 치열한 말다툼을 벌이다 이윤애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간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구급차에 실려가는 이윤애 손에는 박유경의 귀걸이 한쪽이 쥐어져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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