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뉴시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을 떠난 여자 유도대표팀의 박유진이 2016 유럽유도연맹(EJU) 유러피언 오픈 소피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유진은 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바바라 반델을 반칙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유진은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의 야히마 라미레스에게 절반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유진은 반델에게 먼저 지도 2개를 따냈지만, 경기 시작 1분 17초 만에 안뒤축걸기로 유효를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유진은 반델에게 지도 2개를 더 빼앗아 상대의 반칙패(지도 4개)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