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코스피가 188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국제유가 반등과 ECB(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위험자산 투지 회피 심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49%(9.17포인트) 오른 1888.60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83포인트(1.33%) 상승한 1만6093.5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7.91포인트(2.03%) 뛴 1906.90을, 나스닥지수는 119.12포인트(2.66%) 높은 4591.18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9.1%상승한 배럴당 3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이 201억원어치 물량을 홀로 매입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1.70%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과 증권도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보험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우가 0.94% 오르고 있고, 마오레퍼시픽은 0.38% 상승중이다. 반면 NAVER가 0.90% 내림세에 있고, 현대차와 삼성전자도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95%(6.38포인트) 오른 677.3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6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이는 28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는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가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도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0.31%, 운송은 0.23%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로엔과 이오테크닉스가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거, 동서와 메디톡스도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커무스는 2.84%, 바이로메드는 0.65%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97.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