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100억원 규모의 '소공인특화자금 직접대출'을 오는 25일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자금은 담보력과 재무구조가 취약해 시중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공인들을 위한 전용 자금이다. 기계·금속가공, 봉제, 수제화 등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영위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들이 대상이다. 업체당 연간 5억원 한도로 연 2.72% 금리로 지원한다. 소진공 59개 지역센터를 통해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소진공은 소공인특화자금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전국 59개 지역센터 중 17개 센터를 직접대출 심사전담센터로 지정해 금융업무를 집중토록 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기존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도시형소공인금융자문센터 등 소공인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공단에서 소공인특화자금을 직접 운용함에 따라, 소공인들의 자금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여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공인특화자금 1차 접수는 오는 25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