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설날을 준비하는 방법

입력 2016-0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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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한 표현이지만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해도 일년 중 가장 많은 가족들이 모이는 시기임은 변함없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별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그럼 그냥 앱스토어에서 해결보자. 반도의 애플 마니아인 내가 설에 쓰기 좋은 iOS 앱 몇 가지를 모아왔다. 여러분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갖고 있길 바라면서…

맵피 / 무료

일단은 고향집을 찾아 떠나는 것부터 시작이다. 길을 몰라 고향에 못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가장 빠르고 쾌적한 길로 이동하기 위해 까리한 내비게이션을 준비해야겠지. 맵피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최적화된 경로를 즉각적으로 반영해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전체 화면을 3D로 지원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빠른 구동과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UI도 직관적이라 쓰기 쉬울 것. 서울에서 부산을 주행하는데 소모하는 데이터가 30MB 정도라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하자. 심지어 애플워치도 지원한다.

고속버스모바일 / 무료

차를 가지고 갈 생각이 아니라면 고속버스 여행을 준비해보자. 요즘 누가 종이승차권을 쓰는가, 아름답게 모바일 승차권으로 고향에 가는 거다. 고속버스모바일 앱에서는 예매와 결제는 물론 매표 창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셀프 체크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버스전용차선 교통 상황까지 반영해 실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해 주니 쓸모가 많을 것. 내 여행정보를 친구나 가족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헬로베이비  / 무료

명절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는 건 언제나 베이비다. 가끔 보는 손주 얼굴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해, 아기의 어여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족끼리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앨범 앱인데, 100% 무료라 마음껏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다. 촬영된 시간 순으로 사진을 나열해 첫걸음마부터 생일, 여름휴가지에서의 모습까지 모아둘 수 있다. 부모님께는 아이패드처럼 화면이 널찍한 기기로 사진을 넘겨 보여드리는 걸 추천한다. 덤으로 부모님의 스마트폰에도 헬로베이비 앱을 다운로드 해놓고 사용법까지 알려드리고 오는 센스를 잊지 말자. 언제 어디서든 아기의 성장 과정을 놓치지 않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말이다.

패밀리북 / 무료

가족 구성원이 아기만 있는 건 아닌데, 모두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앱은 없냐고? 여기 가족 전용 SNS가 있다. 이름도 페이스북과 느낌 상당히 비슷한 패밀리북이다. 친가, 외가, 처가 등 가족을 카테고리(?) 별로 구분해 원하는 가족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그 후에 해당 구성원을 초대하면 된다. 사진을 공유하는 건 기본이고 생일이나 기념일을 등록해놓고 서로에게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다. 제일 재밌는 기능은 아주 복잡한 가계도일지라도 가족 간의 호칭을 자동으로 알려준다는 것.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는 먼 친척을 등록해보자. 후후.

핑크퐁! 자동차 동요 마을 / 무료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어른들은 어른들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술도 한잔 기울이고, 재미 삼아 동양화를 펼쳐볼 수도 있겠다. 혹은 하다못해 차 안에서 심심함을 호소하는 아이들로부터 해방되고 싶거나. 아이들의 집중력은 어른들과는 아주 달라서 흥미거리를 주면 아주 얌전하고 착한 아이들로 만들 수 있다. 재미와 교육 요소를 고루 갖춘 앱을 하나 소개한다. 핑크퐁! 자동차 동요 마을이다. 귀여운 자동차들이 나와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노래도 불러준다. 아이들은 아마 빨려 들어갈 것이다. 간단한 게임도 있으며, 색칠 놀이도 준비돼 있다. 화면이 큰 아이패드에 다운로드 받아서 주자. 그래야 여러 명이 둘러앉아 함께 게임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를 수 있다. 모두모두 평화로운 해피 설날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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