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주니엘 트위터)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이투데이에 “주니엘이 이달 말에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며 “얘기를 나눈 끝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준'으로 데뷔했으며 '일라 일라', '다음날', '연애하나 봐'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얻은 주니엘은 약 3년 만에 FNC와 결별하게 됐다.
주니엘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10년 동안 몸담았던 FNC와의 계약이 끝났습니다. 계약을 해지하고 그동안 일을 같이 했던 대표님, 스태프 여러분께 전부 인사를 하는데 15살에 처음 회사 왔을 때가 생각나서 울컥울컥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부족했던 내게 회사의 시작을 함께했기 때문에 너는 우리에게 남다른 아이라며 끝까지 미안하고 고마웠고 수고했다며 배웅해준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했고요. 끝까지 응원해준다고 언제든지 궁금한것 있으면 물어보고 놀러오라고 해준 한성호 대표님도 감사했습니다. 제가 FNC에 있으면서 배운 것도 많지만 너무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주니엘은 이어 "저는 이제 새로운 둥지를 찾아 언제나처럼 좋은 음악과 공연을 들려주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며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FNC도 주니엘도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