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치며 양팀 베스트가 총출에 나선다.
전북은 15일 오후 9시 2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친선 경기가 열렸다.
2016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보강한 전북의 모습을 살펴볼 기회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전북은 김보경을 비롯해 로페즈, 이종호, 임종은, 고무열 등을 영입하며 탄탄한 선수진을 구축했다.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와 일본의 가가와 신지, 피에르 아우바메양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활약하고 있다.
양 팀은 모두 베스트 전력을 내세웠다. 전북은 이동국을 필두고 이종호-레오나르도-로페즈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김보경과 이호가 중원을 지키고 이주용-임종은-김기희-최철순이 포백을 구성했고, 권순태가 골문을 지킨다.
도르트문트도 최강 전력을 앞세웠다.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피에르 아우바메양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켰다. 마르코 로이스, 일카이 귄도간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내세웠다. 또한 박주호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바이텐펠러, 훔멜스, 소크라티스, 피스첵, 바이글, 카스트로, 미키타리안 등이 모두 출전했다. 이 경기는 독일 Sport1에서 유럽지역에 생중계하며 국내에서는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