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제작사 스토리플랜트는 14일 “원미경이 ‘엄마’ 후속으로 2월말부터 방송하는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안주인 배숙녀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가화만사성’으로 전격 컴백을 결정한 원미경의 합류로 든든하다. 14년만의 컴백을 신중히 결정한 배우 원미경과 함께 주말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으로 채울 드라마를 만들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원미경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가정의 절대 군주 봉삼봉의 말 한마디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안주인으로 특기가 ‘참기’인 희생의 아이콘, 배숙녀역을 맡았다.
원미경은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TBC공채 20기로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파도여 말하라’에서부터 ‘사랑과 진실’ ‘행복한 여자’ ‘아줌마’ 등 수많은 드라마와 ‘청춘의 덫’‘빙점’ ‘인간시장’ ‘화엄경’ 등 많은 영화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MBC연기대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원미경은 ‘눈사람’ ‘열애’등 히트 드라마를 연출한 이창순 PD와 결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원미경은 2002년 ‘고백’을 끝으로 유학간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