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전 부인 조상경을 언급하면서 의상감독 조상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김승우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이 출연,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디오스타’ MC들은 오만석이 2014 대종상 영화제에서 전 부인 조상경의 의상부문 대리수상에 나섰던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대리수상에 대해 오만석은 “할리우드 같았다”고 말했다.
앞서 오만석의 전 부인 조상경 의상감독은 지난해 12월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군도’로 의상상을 수상했다.
오만석의 조상경 언급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조상경에 대한 다양한 과거 발언과 다양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만석은 과거 한 잡지 인터뷰에서 "집안 살림은 내가 도맡아 한다"고 말했다.
조상경 역시 같은 잡지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수입에 대해 잘 모른다"며 "딸 영주 교육비는 제가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상경은 이어 "그렇게 서로 나눠서 하는 것"이라며 "한 사람이 몰아서 관리하면 좋겠지만 우리 둘 다 돈 개념이 없다"라고 말했다.
오만석의 전 부인 조상경은 영화 의상 디자이너다. 오만석보다 2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전공 시절부터 오만석과 '캠퍼스 커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연애 끝에 지난 2007년 결혼했지만, 결혼 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