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6일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니혼게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 4명의 각료가 참여하는 NSC가 이날 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동시에 일본 정부는 북한 핵실험 정보를 파악하고 대처하고자 총리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하는 등 정보 수집과 분석에 나섰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연적인 지진은 아니다”라며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