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이 선택한 라디오, 로버츠 라디오가 국내 출시를 알렸다. 대체 어떤 라디오길래 엘리자베스 2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자세히 살펴보자.
일단 예쁘다. 라디오 전체를 가죽으로 둘러쌌으며 가죽 손잡이도 있는 것이 꼭 여자 핸드백같다. 아니나 다를까 창립자가 아내의 핸드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자인이라고 한다. 다양한 색과 금도금이 만나 50년대의 빈티지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라디오를 듣지 않아도 집안에 두고 싶은 그런 디자인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RD60 리바이벌 시리즈와 사이즈가 작은 RD60 리바이벌 미니. 기본 리바이벌 시리즈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120시간이며 전원을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라디오 뿐만 아니라 MP3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어 휴대용 스피커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 아쉽게도 아직 블루투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무게는 리바이벌이 1.49kg, 미니가 1.1kg정도.
왕실 프리미엄 때문인지 라디오 치고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RD60 리바이벌 미니의 가격은 32만 5000원, 기본 리바이벌 시리즈는 39만 4000원. 직접 보고 듣고 싶다면 청담의 소리샵(셰에라자드)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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