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5년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플라스틱 파이프제조업체인 사이몬의 이국노<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73년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해 사이몬, 지주, 유화수지, 오앤오를 창업해 폴리에틸렌(PE)수도관, PE가스관, 폴리염화비닐(PVC)통신관 등의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업과 파이프를 이용한 해양산업, 원자재 판매사업 등에 40년 이상 종사하며 국내 플라스틱 업계를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PE상하수도관에 대한 NSF(국제 위생ㆍ안전인증) 인증을 취득했으며, 비굴착 접철관 개발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배관라인을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 파이프로 보수하는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특허기술을 타사와 공유해 중소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고, 한국예도문화체육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3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7전 8기 끝에 검도 최고단인 입신(入神)으로 불리는 8단이 됐다”며 “기업을 경영할 때도 진검승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도전의식을 가지고 산다면 누구나 장수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에도 매출 700억원 목표를 위해 계속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며 겸손하고 베푸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